- 제목
- 방광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합병증이 생길수 있나요?
- 진료과
- 비뇨의학과
- 조회수
- 10170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8.05.28
요로감염이란 외부 요도구에서부터 신피질에 이르는 경로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염증반응을 말합니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서 특히 젊은 여성에서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요로계의 감염은 해부학적인 위치에 따라서 하부요로 감염(요도염, 전립선염, 방광염)과 상부요로 감염(급성 신우신염, 신장내 농양, 신주위 농양)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로감염은 외부 요도구로 부터의 상행성 감염에 의합니다.
요로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로는 성별(여성의 요도는 항문에서 가깝고 길이가 짧아서), 임신(요로감염은 임산부의 2-8%에서 발견되며 특히 증상이 있는 상부요로 감염은 임신 기간중에 더욱 흔하다, 임신기간중에 상부 요로 감염이 잦은 이유는 요관의 긴장 상태가 감소하고 요관의 연동 운동이 감소하여 일시적인 방광 요관 밸브의 불완전폐쇄로 인한다), 요로폐쇄(소변의 배설을 방해하는 종양, 협착, 결석, 요로 기형 또는 전립선 비대등), 신경인성 방광(척수손상, 척수로, 다발성경화증, 당뇨등), 방광요관역류증 그리고 전신질환(당뇨병, 면역이상, 신이식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등)등이 있습니다.
요도염과 방광염의 증상으로는 배뇨곤란, 빈뇨, 요의절박, 치골상부 동통등이 있으며 급성 신우신염의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오심, 구토, 전반적인 근육통, 한쪽 혹은 양쪽 옆구리 또는 복부를 깊숙이 촉진시 심한 압통등이 있습니다.
진단은 적절히 채취한 깨끗한 중간뇨에서 105/mL 이상의 균이 자라면 감염을 의미하지만 일부 환자는 요로 감염이 있더라도 105/mL 이상의 의미있는 세균뇨가 없을 수 있고 증상 있는 환자는 102 - 104/mL 정도의 적은 수의 세균료라도 요로 감염을 의미합니다.
요로감염이 진단되면 적절한 항생제로 적정기간 동안 치료하여야 하며 치료받지 않는 경우 상행성 감염으로 인한 전립선염, 급성 신우신염과 폐혈증이 생길수 있으며 특히 임신시 요로 감염이 발생하면 미숙아 분만률과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된 요로감염시에는 비뇨기과적 검사를 통해서 요로기형 및 원인질환을 교정해야 하며 반복된 요로감염은 신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