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 진료과
- 안과
- 조회수
- 9740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8.05.27
백내장의 치료방법은 약물 요법과 레이저 요법,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약물 요법에는 여러 종류의 약물이 사용되며 크게 점안약과 내복약이 있습니다. 한 쪽 눈만 보이거나, 몸이 쇠약하여 수술을 꺼리는 경우 또는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백내장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완전히 백내장이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또한 점안 혹은 내복 기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몇 달간 써보고 효과가 있으면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 요법은 처음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경우는 해당이 안되며 수술 후에 발생하는 후발 백내장에 한하여 효과가 있습니다. 입원할 필요 없이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치료 후 간혹 급작스런 안압 상승 혹은 망막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합니다.
수술 요법은 대부분 국소마취 하에 수술 현미경 아래서 수술이 행해지며 각막 윤부(검은 동자와 흰 동자의 경계 부위)에 부분적인 절개를 가한 후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대신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의 백내장 수술은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는 과정까지를 말하지만 백내장 수술 후의 눈에 수정체가 없으면 굴절력에 심한 변화가 생겨 망막에 정확한 상을 맺지 못하여 제대로 볼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굴절력을 조절(보상)해 주는 방법으로는 안경, 콘택트렌즈, 인공수정체 등을 사용하는데 요즘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인공수정체를 사용합니다.
인공수정체는 수술을 통해서 눈 안에 삽입하여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는 시술과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시술을 함께 시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흔히 백내장 수술이라고 합니다. 인공수정체란, 말 그대로 인공으로 만든 수정체로서, 백내장 수술 시 원래의 수정체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바로 끼워 넣게 됩니다.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그 수명이 반 영구적이며, 본인은 인공수정체가 들어 있다는 자체도 모를 정도로 편안하고, 백내장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사용 시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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